베트남 캄보디아 일정(12.22~12.23)
저희는 12.22 새벽 6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했습니다. 새벽에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택시 안에서 설렘반,그리고 장학재단의 뜻을 잘 전달해야한다는 중압감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첫 이동장소는 베트남 하노이. 비록 베트남 MOU건이 이번기회 불발되었지만, 저희 장학재단일에 추진을 도와주신 김진성 대표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에 관하여 말씀도 나누었고, 끝나고 베트남 식의 식사도 진행하였습니다.
식사후, 저녁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하여 6시간정도 경유를 한 후 12.23 아침 캄보디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비행기를 탈때의 모습은 정말 밝았습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급밖의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항공기 결함이 발생하여 이륙 10분 후 부득이하게 다시 공항으로 회항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말 당시의 상황에서는 항공기 내의 모든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기도를 하는 마음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도 덕분인지.. 무사히 다시 착륙을 하고 5시간의 연착을 하여 캄보디아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항상 모든 일을 할때에는 고난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비행기 연착이 그런일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를 공항으로 마중 나온 학생들은 연착으로 인해 6시간 이상 기다렸는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저희를 맞이하여 미리 학생들이 대절해놓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행사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연착 때문에 행사 진행이 조금 늦어지기는 했지만 International university 부총장 교수 및 직원들, RCAF 교수, 학생들이 참석한 행사는 무사히 잘 진행되었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학교측에서 정말 많은 준비를 해주었고,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학생들과 학교의 절실함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 진행 후, 대학교 교수와 직원들과 함께 학교 라운딩 및 부속 병원 라운딩을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에는 정말 많은 학생들이 열의에 찬채 수업을 듣고, 시험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 캄보디아 최고의 사립대학병원이라는 곳인데.. 한국의 큰 보건소 수준밖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대로 된 기계를 갖추기도 힘들어.. 한국 대학병원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병원 라운딩 후 다함께 같이 저녁만찬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예약되어 있는 한국인 식당에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고, 학생들 그리고 대학관계자들의 진심도 느낄 수 있었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식사 후 공항까지 학생들과 함께 이동하였습니다. 학생들과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아쉬움에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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