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봉사활동이 끝난 후, 시골마을 (깜뽕짬) 식당에 모여 같이 식사를 하였으며, 이곳에서 저희가 준비해온 동영상 및 행사를 간단하게 한 후, 장학금을 수여하였습니다.
동영상에는 이사장님의 말씀 및 기타 한국에서 학생들을 도와주는 의사들의 응원영상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학교에서 같이 ceremony 를 하였으나, 지금은 그것보다는 봉사활동 후 이렇게 수여하는 것이 더 뜻있고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실제적인 것과 학생들을 더 마음 속 깊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 장학재단은 캄보디아의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였으며, 이번에도 Kim tieng(성형외과 전공의 1년차)와 mam kanha 두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되었습니다.
Kim tieng 은 성형외과에서 수석으로 입학하여, 사실 훈센 총리 장학금(국가 장학금)을 받는 친구이나, 누구보다 재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며, 교재비등의 명목으로 일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재단에서는 참 자랑스러운 친구입니다. 이 친구에게는 개인적으로 같은 성형외과 의사로써 개인 수술 기구도 이번장학금에 포함하여 주었습니다. 향후 저희 재단의 꿈인 병원과 학교 설립을 위한 발걸음들을 아주 잘 내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저희가 키우는 이 학생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사회에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동안 이장근 장학재단의 비전인 '꿈꾸는 자에게 기회를(Korea opportunities for dremers, KOD)' 이라는 이름으로 이장근 장학재단의 뜻을 계승해온 많은 분들이 이번 장학금 지급에 함께하였고, 그 뜻을 두 학생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장학금 지급에 참여해 주신 이태성 이사장님, 안정은 부이사장님, 연주, 한국의 여러 의사 선생님들, 이번에 함께 해준 이동헌군, 정보금군 그리고 늘 캄보디아에서 도와주시는 양건 선교사님, 그리고 Sreyden Mao, Sophal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학재단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꿈을 이루어주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문의가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홍정현 (010-2969-129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