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장근 장학재단의 캄보디아 장학재단일을 도와서 진행하고 있는 홍정현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2차례 방문을 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캄보디아에 총 6번째 방문입니다. 이번 재단의 캄보디아 방문과 관련하여 이태성 이사장님을 대신하여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의 목적은 (1) 의료 봉사활동 시작 (2) 캄보디아 학생들의 만남 (3) 연주를 비롯한 한국 팀들의 뜻깊은 경험 (4) 미래의 병원과 학교 설립을 위한 일 진행 (변호사 회계사 등과의 만남) (5) 병원과 법적 문제 관련 논의 이런 agenda 를 가지고 캄보디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이번에는 연주도, 시간을 내어서 함께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학재단을 지난 7년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보다 기쁜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먼저, 이번 일을 진행이 잘 될 수 있던 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아산병원에 4주간의 파견 시간을 가지는 동안 캄보디아의 파견할 팀들간의 소통과 준비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는 덕분이었습니다.
의료봉사활동은 저희 재단에서 수년전부터 꿈꾸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많은 한국의 봉사활동단체가 있고, 의료봉사를 많이 떠나고 있지만 직접 장학재단의 학생들을 길러내고, 그들이 의사가 되어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곳은 아마 저희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구성 요소를 맞추기 위하여 지난 몇년간 노력하였으며, 노력의 결실을 이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작년 12월 깜뽕짬(시골마을) 을 다녀왔을때 정말 열약한 캄보디아의 환경을 보며 이곳에 정말 많은 것들이 필요하고 이제는 우리 학생들이 의사가 되고 충분히 성장했기 때문에 일차의료를 시행하는 의료봉사를 다음에 올 때는 꼭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깜뽕짬 (시골마을) 의료봉사
이번에 참석한 봉사활동자는 총 25명입니다. (참석 명단) 8명의 장학생 장학재단에 지원하였지만, 면접에서 이전에 떨어졌던 친구 2명 장학생 지인 의사 간호사 5명 한국팀 4명 양건 목사님 부부내외 회계사, 한국 국비 장학 캄보디아 엔지니어 Sophal 저희 재단의 학생 뿐 아니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내어서 봉사활동에 함께 동참해주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또한, 이곳에도 남을 위해서 이렇게 봉사하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기쁨이 느껴졌습니다. 의료인이 아닌 사람들도 있기에 각자 봉사활동에 필요한 역할 분담도 미리 해두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캄보디아 봉사활동이라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도 미리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 여러 전략을 들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전문적인 진료를 보기에는 부족한 환경이지만, 기본적인 진료 (열 감기 배탈 관절통증) 및 병원에 가서 피검사등을 해야 하는 환자들의 기본적인 분류를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이정도밖에 사람들을 도와주지 못한다는 사실이 참 마음아프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환자 중에는, 갑상선 비대가 있는 환자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한국 같았으면, 이미 초음파 및 피검사를 통해서 약물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았을텐데.. 환경이 참 너무 열악합니다. 향후에는 재단이 성장하여 더 많은 진료와, 특화된 진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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